출생: 1975년 12월 8일, 서울
학력: 서울한남국민학교, 장충여중, 은광여고, 수원여전 무용학과, 동덕여대 방송연예학과
데뷔: 1989년 MBC 〈뽀뽀뽀〉 뽀미언니
대표작: 〈질투〉, 〈남자셋 여자셋〉, 〈세 친구〉, 〈산부인과〉
수상: 1997년 MBC 코미디대상 인기상, KMTV 스타상
기타 활동: 영화·앨범 발매, 홈쇼핑 진행
배우 이의정, 시트콤의 여왕에서 홈쇼핑 스타로 돌아오다
배우 이의정은 1975년 12월 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태어났습니다. 1989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1대 뽀미언니로 데뷔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고, 90년대 청춘 시트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0년대 시트콤의 전성기를 이끈 배우
이의정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작품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입니다.
1996년부터 무려 3년간 주연으로 활약하며 당시 대학생들의 연애와 청춘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극 중에서 당차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등장해 ‘여자들의 짱’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이후 〈세 친구〉에도 출연하며 청춘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전에도 드라마 〈질투 〉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CF 모델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빙그레 CF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발랄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가수, 영화배우로도 도전
연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음악과 영화에도 도전했습니다. 2005년에는 "알모너"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영화 〈소녀 18세〉, 〈공포택시〉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뇌종양 투병과 극복
이의정의 인생에는 시련도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뇌종양 진단을 받고 약 15년간 투병 생활을 했습니다. 당시 방송 활동을 거의 접고 긴 치료와 회복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2006년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의정은 '하루하루 달력에 X표시를 쳤다. 하루 산 것을 표시한 것'이라 이야기하며 그 당시의 일을 방송에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 왼쪽이 마비되었으며 5년후엔 고관절 괴사가 왔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매일 18개의 약을 먹으며 생활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2의 전성기, 홈쇼핑 & 라이브 커머스
건강을 되찾은 후 이의정은 홈쇼핑 쇼호스트와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분야에서 뛰어난 소통 능력과 친근한 진행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4년간 매출 1200억 원, 단일 제품으로 1000억 원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송 활동을 넘어 ‘판매 전문가’, ‘커머스 스타’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와 아이
2024년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9살 연하 남자친구와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0년 전 부산에서 인연을 맺었다가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 연인이 되었고, 현재는 서로의 건강과 생활을 챙기며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의정은 투병시절 겪은 부작용으로 고관절 수술을 하였으며 이의정이 겪은 병이 유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