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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코넥타 집단해고 총정리 ㅣ기획파산 의혹 모베이스 책임 논란

by 신비한뉴스 2026.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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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창코넥타 집단해고 사태가 정치권과 노동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22일 법원이 우창코넥타에 파산을 선고한 직후 노동자들에게 갑작스럽게 해고가 통보됐고, 일부 보도와 노동계 자료에 따르면 직원들은 “1시간 안에 짐을 챙겨 퇴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후 노동자들은 회사가 단순히 경영난으로 파산한 것이 아니라 모베이스 측과 관련된 ‘기획파산’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같은 의혹은 현재 노조 측의 주장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실제 자산 이전 과정이나 경영 책임이 법적으로 어떻게 판단될지는 별도의 조사와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창코넥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창코넥타는 어떤 회사였나?

우창코넥타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입니다.

1994년 설립된 회사로 자동차 전장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특히 에어백용 스티어링 롤 커넥터(SRC)와 안테나 코일 등의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모베이스 계열 회사였던 것은 아닙니다.

 

우창코넥타는 한국의 서연전자와 일본의 후루가와전기공업, 동해이화전기제작소 등이 투자해 설립한 한일 합작 자동차부품 회사였습니다.

 

이후 2019년 모베이스가 모베이스전자 등 여러 회사를 인수하면서 우창코넥타와 모베이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연결됐습니다.

2026년 초 보도에 따르면 당시 우창코넥타의 지분 구조는 우창정기 50%, 모베이스전자 20%, 자사주 30%로 알려졌습니다. 우창정기의 경영진 역시 모베이스 본사 및 계열사와 연결돼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모베이스전자의 사업보고서에서도 우창코넥타가 관계기업으로 기재돼 있으며, 2024년 이후 모베이스전자의 직접 지분은 20%로 공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왜 문제가 생겼을까?

핵심은 우창코넥타의 경영 상태가 어떻게 악화됐느냐입니다.

노조는 모베이스가 우창코넥타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납품단가를 적용하면서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창코넥타의 매출 대부분이 모베이스전자와 관련된 거래에 의존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모회사와 계열사 사이의 거래 조건이 회사의 경영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노조 측 주장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우창코넥타의 최근 몇 년간 매출원가 비율은 상당히 높았고, 영업손실도 이어졌습니다.

2022년에는 약 33억 원, 2023년에는 약 6억 원, 2024년에는 약 19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자료가 제시됐습니다.

 

결국 회사의 재무 상태가 크게 악화됐고 파산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노조와 모베이스 측을 둘러싼 주장이 크게 엇갈립니다.

 

노조가 주장하는 '기획파산' 의혹

우창코넥타 노동자들과 민주노총이 가장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기획파산 의혹입니다.

노조의 주장은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회사가 정말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져 자연스럽게 파산한 것이 아니라, 파산하기 전에 회사의 핵심 자산이나 사업 기반이 다른 계열사로 이전됐고 결국 우창코넥타에는 부채와 노동자만 남겨졌다는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2026년 3월 발표한 자료에서 파산 신청 직전인 2025년 12월에 주요 생산설비와 금형 등이 모회사 또는 관계사로 넘어간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25년 12월 29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고, 2026년 1월 22일 법원의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우연한 경영 악화가 아니라 회사 자산을 이전한 뒤 파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말 270억 원이 빠져나갔다는 것일까?

이번 사건에서 많이 언급되는 숫자가 270억 원입니다.

 

노조 측은 모베이스가 우창코넥타를 인수한 이후 약 3년 동안 회사에서 약 27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노총이 이후 발표한 자료에서는 자산 이전과 자사주 매입 등을 포함해 약 330억 원 규모의 자산 유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270억 원과 330억 원이라는 숫자가 함께 등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금액이 법원에서 확정된 ‘불법 유출 금액’이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 노동계가 여러 거래와 자산 이전을 근거로 제기하고 있는 의혹이며, 실제로 위법한 자산 유출이나 배임 등이 있었는지는 수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파산 선고 당일 벌어진 집단해고

노동자들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은 해고 방식입니다.

2026년 1월 22일 법원이 우창코넥타에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직원들에게 회사가 파산했다는 사실과 함께 퇴근하라는 통보가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동자들은 “1시간 안에 짐을 챙겨 퇴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0명 안팎의 노동자들이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었고,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다만 최근 노조가 고용 문제의 대상으로 특정하는 핵심 해고 노동자는 65명으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동자들은 왜 모베이스를 향하고 있나?

해고 노동자들이 모베이스를 문제의 중심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우창코넥타와 모베이스 사이의 관계 때문입니다.

노조는 모베이스가 우창코넥타의 모회사 또는 실질적인 지배관계에 있었던 만큼 회사가 어려워진 과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자들은 단순한 퇴직금이나 체불임금 문제만 해결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가 파산에 이르게 된 과정에서 자산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왜 회사의 부채가 급격히 늘었는지,

파산 직전 주요 자산이 다른 회사로 넘어간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실제 경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베이스 측과 노동자들의 입장이 다른 이유

이 사건을 이해할 때 중요한 부분입니다.

노조는 “기획파산”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현재 확정된 사실은 아닙니다.

 

우창코넥타가 실제로 심각한 재무 악화를 겪고 있었다는 점은 여러 자료에서 확인됩니다.

모베이스전자의 공시에서도 우창코넥타의 결손 누적으로 지분법 적용이 중지됐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모베이스전자 공시에는 우창코넥타의 분기 매출 약 145억 원, 분기순손실 약 5억 원 등의 재무정보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회사의 재무상태가 악화돼 있었다는 사실과,

그 악화가 경영 실패인지, 거래구조 때문인지, 자산 이전에 따른 것인지, 의도적인 파산 과정이었는지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바로 이 부분을 두고 노동자 측과 회사 측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은 어떻게 싸워왔나?

해고 이후 노동자들의 투쟁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천안에서 서울까지 약 100㎞를 걷는 행진과 오체투지 등이 이어졌고, 국회와 정부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는 현장 농성과 단식농성도 장기간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7월 22일 당시 현장 농성은 182일째, 단식농성은 103일째였습니다.

단식 참가자들의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기획파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둘째, 모베이스 측의 책임 있는 대화와 고용 문제 해결.

셋째, 해고 노동자들의 원직복직 또는 실질적인 고용 대책입니다.

민주당이 개입하기 시작한 이유

처음에는 노동자들과 회사 사이의 문제였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정치권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 28일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은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점거했습니다.

 

이후 민주당과 면담이 진행됐고, 민주당 원내대표실 측은 우창코넥타 문제를 직접 챙기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면담에는 문금주 의원과 최철호 민주당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원내대표실과 을지로위원회,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노동국 등이 협의해 문제를 해결할 담당 단위를 정하고 신속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8월 10일 국회에서도 다시 문제 제기

 

그리고 8월 10일에는 우창코넥타 노동자들이 다시 국회 소통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과 우창코넥타 노조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창코넥타 기획파산 및 집단해고 사태의 해결과 모베이스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로써 우창코넥타 문제는 단순한 기업 파산 문제가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이 직접 들여다보는 노동 현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쟁점은 무엇일까?

현재 우창코넥타 사태의 핵심 쟁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사는 왜 파산했나?

우창코넥타가 실제 경영 악화로 인해 파산한 것인지, 아니면 파산을 앞두고 별도의 경영 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파산 직전 자산은 어디로 갔나?

노조가 문제를 제기하는 핵심 부분입니다.

생산설비와 금형, 특허권, 자회사 등의 이동이 정상적인 거래였는지 아니면 회사의 가치를 떨어뜨린 행위였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3. 모베이스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모베이스와 우창코넥타 사이의 지분 및 거래관계가 있었던 만큼 모베이스가 경영에 어느 정도 영향을 행사했는지가 중요한 쟁점입니다.

4. 65명의 해고 노동자는 어떻게 되는가?

현재 노동자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회사는 파산했지만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따라서 원직복직이나 고용승계가 가능한지,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 노동자들의 채권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가 남아 있습니다.

5. '기획파산' 의혹은 사실인가?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노조는 자산 이전과 재무 악화 과정을 근거로 기획파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기획파산이 확인됐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노조가 기획파산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정부와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우창코넥타 사태를 쉽게 정리하면

이번 사건을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창코넥타라는 자동차부품 회사가 경영난을 겪었습니다.

모베이스와 연결된 거래 및 지배구조 속에서 회사의 재무상태가 악화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노조는 파산 전 핵심 자산들이 다른 회사로 이전된 점 등을 근거로 ‘기획파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습니다.

2026년 1월 22일 법원이 파산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날 노동자들에게 갑작스럽게 해고가 통보됐습니다.

노동자들은 모베이스의 책임 인정과 진상규명, 고용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장기 농성과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정치권이 사태 해결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7월 말 민주당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8월 10일 국회에서 다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마무리

우창코넥타 사태는 겉으로 보면 한 자동차부품 회사의 파산 사건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업의 지배구조, 자회사와 모회사의 거래, 파산 직전 자산 이동, 노동자의 고용 문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한꺼번에 얽혀 있는 사건입니다.

 

특히 노동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핵심은 단순히 “회사가 망했으니 해고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가 왜 망했는지, 망하기 전에 회사의 자산은 어떻게 이동했는지, 그 과정에서 모베이스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책임을 노동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지를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반면 ‘기획파산’이라는 표현은 현재 노동조합 측의 주장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결국 이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파산 전후의 회계자료와 자산거래 내역, 계열사 간 거래, 의사결정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8월 현재 민주당까지 직접 해결에 나서면서 우창코넥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와 사법당국이 노동자들이 제기한 기획파산 의혹을 실제로 조사할지, 그리고 모베이스 측이 해고 노동자들과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가 이번 사건의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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