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아들의 유품을 간직한 사연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음악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온 그는 음악평론가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이야기로도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2026년 10월 1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임진모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그는 아들이 생전에 신던 양말을 신고 있다고 밝히며 아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1. 임진모 프로필
임진모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평론가이자 팝칼럼니스트입니다.

국내외 대중음악을 폭넓게 연구하고 소개해 왔으며,
라디오와 TV 프로그램,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이름: 임진모
- 출생: 1959년 8월 11일
- 나이: 67세(2026년 기준, 만 나이)
- 출생지: 경기도 부천 지역
- 학력: 남대문중학교, 여의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 직업: 대중음악평론가, 팝칼럼니스트
- 주요 활동: 음악평론, 방송 출연, 저술, 강연
- 관련 음악 매체: IZM(이즘)
- 대표 방송 활동: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임진모는 음악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이 탄생한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의미까지 해석하는 평론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임진모는 어떻게 음악평론가가 됐을까?
임진모가 음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학창 시절부터였습니다.
팝 음악과 국내 대중가요를 폭넓게 접하면서 음악의 매력에 빠졌고, 이를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을 꿈꾸게 됐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음악평론가를 장래 희망으로 적을 정도로 목표가 뚜렷했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진학했으며, 음악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1984년에는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해 언론인으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컸던 그는 1991년 기자 생활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음악평론의 길을 걸었습니다.
임진모는 음악평론가로 자리 잡기까지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음악평론에 전념하면서 아내와 가족에게 많은 부담을 안겼다는 미안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음악을 향한 자신의 열정이 가족에게는 어려운 현실로 다가왔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음악평론가라는 직업이 지금처럼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에 자신의 길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3. 임진모의 대표 활동과 배철수의 음악캠프
임진모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든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입니다.


그는 1995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팝 음악과 대중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한 음악 지식과 시대를 읽는 시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의미를 설명해 왔습니다.
또한 음악평론 매체 IZM을 통해 국내외 음악에 대한 평론과 정보를 소개해 왔습니다.
방송과 글을 넘나들며 대중음악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역할을 해 온 것입니다.
4. 임진모의 아들, 아버지의 매니저였던 특별한 인연
임진모의 가족사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과의 특별한 관계 때문입니다.
임진모의 아들은 2021년 8월 6일, 5년간 뇌종양으로 투병한 끝에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들은 단순히 가족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생전에 아버지의 활동을 돕고 싶어 했으며, 실제로 약 5개월 동안 임진모의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임진모는 과거 방송에서 아들이 자신의 가장 큰 팬이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아들이 건강하게 함께했다면 계속 매니저로 일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꿈을 바라보며 함께했던 시간은 짧았지만, 그 기억은 지금도 임진모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아 있습니다.


5. 아들의 양말과 신발을 간직하는 이유
2026년 10월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에서 임진모는 자신이 신고 있는 양말이 아들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들의 유품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들과 함께하는 듯한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도 아들이 쓰던 물건을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으며, 아들이 좋아했던 신발을 신는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뒤 남겨진 물건은 단순한 소지품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함께했던 시간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고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임진모가 아들의 양말을 신고 방송에 등장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그리움에 대해 생각하게 했습니다.
6.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마음
임진모는 아들을 잃은 슬픔뿐 아니라 아버지로서 느끼는 미안함과 자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음악평론가로서 바쁘게 활동해 온 시간 속에서 가족에게 더 많은 것을 해주지 못했다는 마음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새롭게 얻은 깨끗한 방에서 기뻐하던 모습 역시 잊지 못하는 기억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족을 먼저 떠나보낸 사람의 슬픔은 시간이 흐른다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임진모의 이야기가 많은 사람의 마음에 와닿는 것도 성공한 음악평론가의 모습 뒤에 한 아버지의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