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예 전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관용 전기차 사용 논란으로 대기발령 조치를 받으면서 경찰 내부 공직기강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권미예 총경 프로필
이름 : 권미예
출생 : 1973년, 안동시
계급 : 총경
직업 : 경찰공무원
현직 : 전 서울 성동경찰서 서장
입문 : 1993년 순경 공채
주요 경력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장
구리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서울강북경찰서 보안과장
서울용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제63대 연천경찰서 서장
서울 성동경찰서장
권 총경은 순경 공채 출신으로 현장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한 대표적인 현장형 여성 경찰 간부로 평가받아 왔다.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 분야를 두루 거치며 조직 내 실무형 리더라는 평가도 받았다.

논란의 핵심…긴급출동용 전기차 사용 의혹
문제가 된 부분은 ‘긴급출동용 전기차’ 사용이다.
중동전쟁 여파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 차량 2부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권 총경이 기존 지휘관 차량 대신 전기 긴급출동 차량을 출퇴근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본래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 대응을 위해 운영되는 차량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는 차량 2부제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사실상 제한을 우회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졌다.
이후 서울경찰청 감찰정보계가 성동경찰서를 방문해 차량 배차 기록과 운행 내역 등을 확보했고, 경찰청 차원의 공식 감찰이 시작됐다.
결국 권 총경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대통령실 반응까지 이어진 이유
이번 사안은 단순 내부 논란을 넘어 대통령실 반응까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내용을 보고받은 뒤 “신속한 감찰과 엄중 문책”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 상황은 선거 국면과 에너지 절감 정책이 동시에 강조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공직자의 특권 의식과 공직기강 문제가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청 역시 전국 경찰 조직에 차량 2부제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전망
권미예 총경은 오랜 현장 경험과 여성 경찰 간부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왔지만, 이번 논란으로 경찰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향후 감찰 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
인사 조치
경고 및 문책 수위
등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공용 차량 사적 이용 여부와 배차 절차 적정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