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선거 관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월 5일 오후 4시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면서 노 위원장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노태악 선관위원장 프로필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962년 11월 20일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동산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본관은 광주 노씨이며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국제사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학력
- 계성고등학교 졸업(68회)
- 한양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학사
-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법학석사(LL.M.)
병역
- 육군 군법무관 복무
- 육군교육사령부 중위 만기 전역
- 복무기간 : 1987년 5월 ~ 1990년 2월
가족관계
- 아버지 : 노화현
- 어머니 : 창녕 성씨
- 형 :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남동생 : 노태철
- 자녀 : 2남 1녀

30년 넘게 법원에서 활동
노태악 위원장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국제거래와 민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관으로 평가받았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며 법조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또한 경찰관과 소방관의 공무상 재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관련된 판결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대법관으로 임명
2020년 1월 김명수 당시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이후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해 2020년 3월부터 대법관으로 재직했습니다. 대법관 재임 시절에는 여러 전원합의체 사건에 참여하며 주요 판결에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합리적이고 중도적인 성향의 법관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선관위원장은 어떻게 됐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상 독립기관입니다. 일반 정부 부처와 달리 정치권이나 행정부의 직접적인 지휘를 받지 않습니다.
선관위원은 대통령,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며 총 9명으로 구성됩니다.
노태악 위원장은 2022년 대법원장이 지명한 선관위원으로 임명됐으며, 같은 해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당시 노정희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취임하면서 전국 단위 선거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관리한 선관위원장
노태악 위원장은 2022년 이후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 주요 국가 선거를 관리해 왔습니다.
선관위원장은 선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책임지는 자리로, 선거 일정 관리부터 개표 및 선거 결과 확정까지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과 논란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최대 위기
그러나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노태악 위원장은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고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 시간이 연장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면서 선관위의 선거 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에 노태악 위원장은 6월 5일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정치권에서는 향후 거취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노태악 위원장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선거 관리 논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선관위 신뢰 회복 여부에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